[현장연결] 중대본 "역학조사 선택·집중해 효율화…진단검사도 우선순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중대본 제1통제관 이기일입니다. 1월 7일 금요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로 세 가지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11월 1일과 비교한 방역지표, 두 번째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 추진 현황, 세 번째는 오미크론 대응 상황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의료 대응 여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병상은 지속적으로 확충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 체계 여력도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중환자 전담 병상은 1,754개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일입니다. 단계적 일상 전환 시점인 그때와 비교하면 중환자 병상은 1,083개가 늘어났습니다. 671개가 늘어났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준중증환자 병상은 작년 11월 1일 455개소에서 현재는 1,826개 늘어나 1,371개가 추가로 확충이 되었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약 1만 개였습니다. 현재는 1만 4,90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병상 확충과 병상 운영을 효율화하는 노력에 따라서 병상 가동률도 일상회복 초기 수준으로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3.0%입니다. 수도권은 55.3%, 비수도권은 48.22%가 되겠습니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가동률은 12월 13일 82%를 상회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점차 안정화되어가고 있습니다. 11월 1일 가동률인 42.1%와 비교하여 약간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1.2%로 작년 11월 1일에 비교해서 가동률 60.0%입니다. 크게 호전이 되었습니다. 중등증 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37.3%입니다. 작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그때는 52.4%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원활하게 의료 제공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병상 대기 환자 수도 지난 12월 29일 이후로 계속 없는 상태입니다. 병상 확보와 효율적인 병상 운영에 협조해 주신 여러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유행 규모 감소에 의해 위중증 감소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지표도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29명입니다. 3주 전, 2주 전과 비교해서 같은 요일 대비 그때는 6,000명이었습니다.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39명입니다. 1월 3일 계속 1,000명 이상이었습니다만서도 점차 낮아져 800명대로 감소를 하였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확진자 비중도 15.1%, 또 534명으로 계속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률이 점차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때는 35%까지 올라갔던 확진자 비중이 15%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환자와 사망의 80~90%가 어르신들에 집중도를 고려할 때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확진자는 작년 11월 1일 비교해서 그때는 1,664명이었습니다. 2배가 넘는 상태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작년 11월 1일 비교해 보면 343명으로 아직은 2~3배에 가까운 중증 환자를 관리를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화하고 또 유행 규모라든지 위중증 환자 수를 더욱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불편함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노력하신 대로 함께 도와주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3차 접종을 포함하여 아직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서둘러 접종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혹시 접종을 안 받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가신 곳에서는 외출을 자제를 거듭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정부는 한국 화이자사와 4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총 100만 4,000명 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이 체결이 되었습니다.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는 예정대로 1월 중순에 국내에 도입이 되겠습니다.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투약 대상과 공급 대상 기관 중 세부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런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오미크론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입니다. 오미크론 향후 대응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가 높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8.8%의 불과하지만 점차적으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감염과 중환자 치료 체계에도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3T 조사, 즉 검역, 역학조사, 진단검사에 효율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유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감염과 전파 우려가 큰 집단을 위주로 효율화하고 시민 참여형으로 효율적인 자율적인 역학조사 도입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단검사도 우선 순위를 정하겠습니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검사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증상자 검사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으로 보완적으로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치료 등 효율적인 의료대응 체계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정부는 방역과 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체로 취합을 하고 한편으로는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위험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전략을 조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국민들께...